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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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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 상징, 이미지가 서로 충돌하는 지점에서 의미가 어떻게 생성되고 변형되는지를 탐구한다.
그림을 그리다 뇌가 죽어버렸다는 묘비명, 담배꽁초를 꽂은 케이크, 전쟁의 상처가 새겨진 단어들 아래 놓인 체스판 위의 군인들, 여기 쌓인 이미지들은 진지함과 농담, 진실과 거짓 사이 어디쯤에 걸쳐 있다. 이미지는 각기 다른 개인의 해석에 의존할 수밖에 없으며, 자기PR이 일상화된 동시대에서 그 충돌은 필연적인 조건이 되었다.
이 작업 자체가 놓인 가짜 전시장의 이미지 또한 기둥 한편에 포함시킴으로써, 기존 이미지들을 해체하고 재조합하는 이 행위 스스로도 고정된 진실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모하는 현실의 일부임을 드러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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